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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떨어졌을때 고통을 주는 병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떤병일까요. 이름 그대로 피부에 띠 모양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입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소아기때 수두를 일으킨 후에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재활성화 되어 신경절을 따라서 피부에 발진과 수포를 유발하고 심한 통증을 유발 시킵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신경절을 따라 커지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한쪽 방향으로 나타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몸의 어느 곳에든지 나타날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흔한 질병일까요?
주위에서 대상포진에 걸렸던 분들을 만나 보신 경험이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평생유병률을 기준을 했을때 3명당 1명 정도 발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85세 까지 생존하시는 인구수를 볼때 50%정도 발생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전체 대상포진 환자들의 3분의 2정도가 6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 이지만 최근 과로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화된 20~30대 환자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1.6배정도 더 발생한다고 되어있고 점점 증가 추세에 있어서 최근 8년 동안 50% 정도의 환자가 증가되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의 위험 요인은 어떤것이 있을까요?면역이 감소된 상태에서는 얼마든지 발생할수있습니다. 세포 면역체계가 약화된 에이즈 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그리고 이식 거부반응을 없애기 위한 면역억제제 치료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령이나 수술 스트레스 과도한 피로 수면부족 일교차가 큰경우 이런 일상적이 면역성이 약해지는 상황에도 발생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대상포진의 특징적인 병변이 피부병 변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피부절에 국한되어 감각의 이상이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감기몸살처럼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이 같이 동반될수 있습니다.이 시기에는 특징적인 피부병변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병변은 통증이 나타나고 나서 13일 정도 후에 띠모양의 붉은 발진이 발생하고 이후 수포가 나타납니다.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척추를 기준으로 한쪽으로 나타나며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습니다.수포는 농포 가피의 형태로 변화 되면서 서서히 사라집니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통증의 정도를 비교했을때 아이를 낳는 분만통 보다 더심하다고 합니다. 통증의 양상은 '뻐근하다 스쳐도 아프다' 혹은 '바늘이나 송곳으로 찌르는것같다' '칼로 후벼파는 느낌' 같은 신경 통증의 양상을 보입니다.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무리지어 나타나는 피부병변을 확인하면 진단 가능합니다. 다만 대상포진 초기 환자나 무발진성 대상포진 면역억제 환자에서의 피부병변은 특징적이지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징적이지 않은 피부병변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피부병변을 긁어내어 현미경적 검사를 통해 확진할수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대상포진은 치료에 가장 중요한것은 항바이러스제 투여입니다. 발진 발생후 72시간내에 초기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진단이 늦어졌다 하더라도 진단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초기 감염 확산을 막고 감염 기간도 중중도를 감소시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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